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4일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4일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풍수해 · 지진재해보험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역자율방재단 및 안전보안관, 구 직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부평역 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주민과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홍보 책자 등을 나눠주며 주변 이웃 등을 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선물하기를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호우·지진 등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온실과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이며,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 보험료가 전액 지원(주택·온실 한정)돼 주민 생활안정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구민이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절차를 진행해야 가입이 가능해, 고령층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은 실제 가입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올해 구는 `보험 선물하기`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자녀 또는 지인이 보험에 대신 가입해 줌으로써 고령층 등 취약계층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 밖에도 반지하주택의 경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여부에 관계없이, 민간에서 보험료 일부를 대납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날 활동을 통해 알렸다.
구 관계자는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자연재해로부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험 선물하기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우리 모두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