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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인천 자치구 최초 민방위 대피시설에 비상용품함 시범 설치
  • 이상래 기자
  • 등록 2025-11-24 16: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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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인천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지역 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10곳에 대형 비상용품함을 시범 설치했다.

 

연수구, 인천 자치구 최초 민방위 대피시설에 비상용품함 시범 설치

이번 사업은 `주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의 생활 안전망 강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대형 비상용품함에는 재난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식수 ▲응급키트 ▲손전등 ▲담요 ▲구급약품 등 생존 필수품이 비치돼 있다.

 

특히 식수는 재난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어려울 때 민방위 대피시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음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병입 식수로 준비했다.

 

구는 이번 설치를 통해 공습 대비뿐 아니라 대규모 재난·정전·지진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고, 향후 주민 의견과 현장 점검 결과를 반영해 설치 대상을 연수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고향사랑기금을 의미 있게 활용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시설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라며 "구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식수 확보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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