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치매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치매 환자는 약 100만 명을 넘어섰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무조건 피할 수 없는 병이 아닙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꾸준한 생활 습관 관리와 예방 노력이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음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습관 5가지입니다.
1. 하루 30분 이상 걷기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뇌세포 활성화를 도와줍니다. 특히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은 뇌졸중, 고혈압 같은 치매 유발 요인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2. 균형 잡힌 식사
채소와 과일, 생선, 견과류가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이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짜고기름진 음식은 자제하고,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두뇌 활동 꾸준히 하기
신문 읽기, 퍼즐 맞추기, 일기 쓰기, 독서 같은 활동의 뇌를 자극해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줍니다. 특히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자세는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4.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사회적 고립은 치매 위험을 1.5배 이상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 가족과 대화하고,
모임이나 봉사활동 등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뇌 건강에 좋습니다.
5. 정기적인 건강검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은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런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아직 완치법은 없지만
예방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오늘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